OK저축 “5승이 이리도 어렵나”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11일 03시 00분


코멘트

한국전력에 아깝게 2-3 패배… 14경기 전승해야 승률 5할

“감독 노릇 하기 너무 힘들다.”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세진 감독은 요즘 지인들에게 이런 푸념을 늘어놓을 때가 많다. 팀이 남자부 7개 팀 중 최하위에 처져 있는 게 제일 큰 이유다. 10일 경기에서 팀이 패하면서 김 감독의 속마음도 더욱 까맣게 타들어가게 됐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경기에서 안방 팀 한국전력에 2-3(21-25, 17-25, 25-23, 29-27, 13-15)으로 패했다. OK저축은행은 이날 패배로 4승 18패를 기록했기 때문에 승률 5할로 시즌을 마치려면 남은 14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한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3-1(25-18, 25-23, 20-25, 25-12)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하며 3위로 올라섰다.
 
수원=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ok저축#한국전력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