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내달 동아시안컵 2차 예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0월 27일 0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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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 조소현.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여자축구대표팀 조소현.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31일 베테랑 조소현 등 소집
8일부터 괌, 홍콩, 대만과 격돌


WK리그는 막을 내렸지만 한국여자축구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윤덕여(55) 감독의 여자대표팀이 11월 홍콩에서 열리는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2차 예선에 출전한다. 태극낭자들은 다음달 8일 홍콩풋볼클럽에서 괌과 대회 1차전을 치른 뒤 11일 개최국 홍콩과 2차전을 펼친다. 이어 14일 대만과의 3차전을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31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될 여자대표팀은 일주일 간 손발을 맞춘 뒤 첫 경기 이틀 전인 다음달 6일 홍콩 현지로 출국해 결전에 대비한다. 윤 감독은 주장 조소현(28·고베 아이낙) 등 베테랑들과 세대교체를 염두에 둔 신진들을 골고루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 열린 2005년 대회를 시작으로 동아시안컵 무대를 꾸준히 밟은 여자대표팀은 지난해 중국 우한에서 북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2017년 대회는 내년 12월 일본에서 펼쳐진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내년에도 벽두부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1월 중국초청대회(미정)와 2월 키프러스컵에 출전한다. 4월에는 여자 아시안컵 예선 라운드에 나선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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