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마골프와 함께 하는 정재은의 온 그린] 정교한 퍼팅 꿀팁, ‘막대기 트레이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0월 27일 05시 45분


1. 무릎을 살짝 구부려 하체를 고정시키고 눈은 공과 일직선상 위에, 퍼터를 잡은 양 팔은 팔꿈치를 살짝 구부려 몸에 붙여서 안정된 어드레스를 만든다.

2-1. 긴 막대기 등을 활용하면 정확한 스트로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막대기를 따라 스트로크하면서 퍼터의 헤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체크할 수 있다. (2-2는 클로즈업 사진)
1. 무릎을 살짝 구부려 하체를 고정시키고 눈은 공과 일직선상 위에, 퍼터를 잡은 양 팔은 팔꿈치를 살짝 구부려 몸에 붙여서 안정된 어드레스를 만든다. 2-1. 긴 막대기 등을 활용하면 정확한 스트로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막대기를 따라 스트로크하면서 퍼터의 헤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체크할 수 있다. (2-2는 클로즈업 사진)
1. 궤도를 따라 퍼트하라

홀과 일직선으로 막대기 놓고 퍼트
퍼터의 헤드 궤도를 확인하며 교정
원하는 방향으로 공 보내는데 도움


한국과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 중인 정재은(26·BC카드)이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스코어를 빠르게 줄일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한다. 라운드 중 필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샷 테크닉부터 그린 주변 그리고 그린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쇼트게임 기술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좋은 퍼팅 습관이란 공을 원하는 방향으로 똑바로 굴리는 것이다. 프로골퍼들은 공을 홀에 집어넣기 위해 하루에도 몇 시간씩 연습한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프로골퍼처럼 연습할 수는 없다. 따라서 조금 더 쉽고 중요한 포인트만 찾아서 연습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정확한 어드레스와 안정된 스트로크는 좋은 퍼팅을 위한 시작이다. 어드레스는 안정되어야 한다. 무릎을 살짝 구부려 하체를 고정시키고, 눈은 공과 일직선상 위에 놓여야 한다. 퍼터를 잡은 양 팔은 팔꿈치를 살짝 구부려 몸에 붙이면 스트로크 때 퍼터가 흔들리는 실수를 막아준다.

스트로크는 퍼터의 헤드가 흔들리지 않고 정확한 스윙궤도를 따라 움직여야한다. 이때 중요한 것이 스트로크의 궤도, 즉 ‘라인’이다. 훌륭한 퍼트를 위한 기본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퍼터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공이 홀을 따라 굴러가는 방향도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퍼터의 헤드는 백 스트로크 그리고 임팩트 후 팔로스루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직선이 아니라 살짝 휘어지는 라인을 그리는 것이 좋다. 백 스트로크 때 퍼터의 헤드가 라인의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야 임팩트 순간 헤드를 스퀘어 상태로 만들면서 공을 안정적으로 굴릴 수 있다. 단순하게 말하면 인-투-스퀘어의 동작으로 진행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스트로크의 궤도다.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골프용품매장에 가면 연습용으로 제작된 긴 막대기를 판매한다. 2개 정도를 구입해두면 다양한 연습 때 활용할 수 있다. 퍼트 스트로크 연습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홀과 일직선이 되게 막대기를 지면에 내려놓는다. 그리고 바로 아래에 공을 놓고 막대기를 따라 스트로크하면서 퍼터의 헤드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백 스트로크 때 살짝 안쪽으로 들어왔다가 공을 때린 후 막대기를 따라 직선으로 움직이게 한다. 이 연습은 좋은 스트로크와 공을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는 능력을 빠르게 향상시켜준다.

도움말 | 프로골퍼 정재은 · 정리 |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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