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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이브’ 오승환 “실투 줄이고, 사인대로 따라가려 노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8-30 17:22
2016년 8월 30일 17시 22분
입력
2016-08-30 17:19
2016년 8월 30일 17시 19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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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4세이브를 챙긴 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시즌 14세이브째를 챙긴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승부구’ 슬라이더에 대해 “포수의 사인대로 따라갔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은 30일(한국시각) 미국 밀워키주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6-5로 앞서던 9회말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4세이브째를 올렸다.
경기 후 오승환은 “팀이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라 생각했는데 경기가 어렵게 전개되면서 등판할 때 조금 더 긴장했던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승환은 “실투를 줄이려 노력했고, 몰리나 포수의 사인대로 따라가려고 했다”면서 “몰리나가 투수 컨디션에 따라 사인을 다르게 내는데 주로 그걸 따라간다”고 덧붙였다.
지난 28일 오클랜드 어스래틱스 전에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이틀 만에 마운드에 올라 공 12개로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11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5에서 1.72로 떨어졌다.
오승환의 호투를 지켜본 현지 중계진은 “라이언 브론 같은 강타자들이 오승환의 투구 동작을 파악하기 어려워 쉽게 방망이를 돌리는 것 같다”면서 “오승환이 필요했던 세이브를 삼자범퇴를 통해 얻었다”고 환호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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