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트리플A 2호 홈런…4G 연속 안타 ‘타율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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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4일 17시 10분


사진=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사진=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후반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 지난 20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된 ‘빅보이’ 이대호(34·타코마 레이너스)가 시즌 2호 홈런을 신고했다.

이대호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타고바 체니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51s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1득점으로 팀의 4-0 승리를 도왔다. 이대호는 마이너리그 타율은 0.455에서 0.500(14타수 7안타)로 올랐다.

트리플A로 강등된 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대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두 번째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다린 고르스키의 2구를 공략해 좌중간을 넘기는 홈런을 때렸다. 지난 22일 이후 2경기 만의 홈런이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신고해 멀티 히트를 신고한 이대호는 7회말 2사 만루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추가했다.

이대호의 활약을 더한 타코마는 라스베이거스를 4-0으로 꺾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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