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레슬링 김현우, 판정 논란 딛고 값진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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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5일 0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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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레슬링 국가대표 김현우(28·삼성생명)가 판정 논란을 딛고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김현우는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크로아티아 보소 스타르세비치를 6-4로 꺾었다.

앞서 김현우는 러시아의 로만 블라소프를 상대로 16강전을 치러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인해 5-7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한국 선수단은 향후 일정을 감안해 제소를 포기했다.

지난 런던 올림픽 66kg급 금메달을 따냈던 김현우는 체급을 올려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노렸지만 억울한 판정의 희생양이 됐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동메달을 따내며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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