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될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16팀이 출전해 우정과 친분을 다지고, 화합의 기회를 갖는다. 국내에서는 서울 이랜드FC 유소년·박지성축구클럽·최강희축구교실 등 13팀이 참여한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룽징 푸더), 말레이시아(HMFC 조호르), 태국(MOL-MP 유나이티드)에서 3팀이 참가신청을 했다. 특히 중국 지린성 옌지에서 조금 떨어진 소도시인 룽징(용정)에서 한국을 방문할 룽징 푸더는 중국 슈퍼리그(1부) 옌볜 푸더 박태하 감독이 클럽 유소년 시스템 확충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는 첫날(23일) 평창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참가 선수단을 위한 저녁 만찬 등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눈길을 끈다. 박지성 이사장은 앰버서더 역할을 맡고 있는 전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중국 투어와 기간이 겹쳐 개막식에는 참여하지 못해 27일 결승전과 폐막 행사 때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평창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 유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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