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VS프랑스, 결승行 티켓 두고 ‘외나무다리’…사실상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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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7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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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루.ⓒGettyimages이매진스
사진=지루.ⓒGettyimages이매진스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 2016’ 결승행 티켓을 두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독일과 프랑스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준결승전을 통해 포르투갈과의 결승 상대를 가린다. ‘개최국’ 프랑스와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 독일은 대회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온 만큼 사실상 결승전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최근 분위기는 프랑스가 좋다. 홈 경기 이점을 갖고 있는 프랑스는 날씨와 시차, 언어까지 모든 환경이 익숙하다. 열광적인 응원을 하는 팬들도 큰 자산이다. 아이슬란드와의 8강전에서 5골을 몰아치는 등 경기력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반면, 독일은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는 훔멜스가 경고 누적으로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 뛰지 못하고, 고메즈와 슈바인슈타이거 등도 부상으로 출장이 불투명하다.

역대전적도 프랑스가 12승 6무 9패로 앞선다. 다만, 메이저대회에서의 맞대결만 보면 독일이 2승 1무 1패로 우위를 점한다.

한편, 포르투갈은 7일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스타드 드 리옹서 열린 유로2016 준결승에서 웨일스를 상대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선착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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