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올스타전 이전 컴백…선두 추격 NC ‘천군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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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7일 05시 45분


NC 해커. 스포츠동아DB
NC 해커. 스포츠동아DB
NC 에릭 해커(33·사진)가 돌아온다.

2군에서 재활중인 해커는 12일부터 마산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NC 김경문 감독은 “비가 변수지만 6∼8일 사이 실전 등판할 예정이다. 등판 후에는 몸 상태를 봐야하니까 (1군 엔트리 등록이) 두산과의 3연전에 맞춰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커는 5월 17일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진해에 있는 재활조에서 훈련을 하다가 둘째 아들의 출산 때문에 미국을 다녀왔다. 6월 15일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재활에 돌입했고, 6월 24일 2군에 합류했다. 7월 1일부터 불펜피칭을 했고, 6일 등판은 비로 인해 취소됐지만 7일 이천 두산전이나 8일 고양 SK전에서 컨디션을 점검한다.

NC로서는 해커의 복귀가 반갑다. 해커가 빠진 자리에 정수민이 역할을 했지만 최근 3경기 부진했고, 이태양마저 팔꿈치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선발진이 구멍에 생겼다. 해커는 부상 전까지 올 시즌 8경기에서 6승1패, 방어율 2.61을 기록했다. 에이스의 복귀는 흔들리는 마운드에 힘이 될 전망이다.

마산 |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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