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잡은 박병호 ‘4번 타자’ 3경기 연속 안타, 첫 멀티 히트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3월 10일 08시 07분


코멘트
미네소타 박병호.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미네소타 박병호.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4번타자로 '승격'해 3경기 연속 안타에 첫 멀티히트까지 기록했다.

박병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박병호는 상대 두 번째 투수 제이크 톰슨에게 3루수 강습 타구를
날렸다. 3루수 마이켈 프랑코의 송구가 빠지는 사이 박병호는 2루까지 내달렸다. 그러나 박병호는 후속 타자 에디 로사리오의 유격수
직선타 때 2루에서 횡사했다.

박병호는 6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세 번째 타석에서도 톰슨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뽑아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곧바로 대주자 오스왈도 아르시아로 교체됐다.

박병호는 지난 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6번, 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5번타자로 출격해 각각 홈런을 쏘아올렸었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박병호는 시범경기 타율을 0.313(16타수 5안타)까지 끌어올렸다.

미네소타는 이날 10안타를 치면서도 결정타 부족으로 2점에 그치면서 2-4로 패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