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포가 제대로 터진 KB스타즈가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로 가는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KB스타즈는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3위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던 삼성생명을 87-69로 꺾었다. 코트 곳곳에서 외곽포를 터트린 KB스타즈는 4쿼터 내내 두 자리 수 리드를 지키며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KB스타즈의 3점슛 성공률은 42%(13/31)였다. 강아정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3득점을 터뜨렸고, 변연하는 4쿼터 초반 연달아 3점포를 성공시키며 삼성생명의 추격의지를 꺾어놓았다.
이날 승리한 KB스타즈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KB스타즈가 남은 경기에서 KEB하나은행에 패하고,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을 꺾어 승패가 같아져도 KB스타즈가 삼성생명과의 상대전적에서 4승3패로 앞서기 때문이다.
팀의 운명을 결정짓는 경기였던 만큼 시작부터 양 팀 선수들은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침착함이 승부를 갈렸다. 삼성생명은 초반부터 KB스타즈를 강하게 압박했지만 1쿼터 시작 2분여 만에 팀파울에 걸리며 발목이 잡혔다. 건강 문제로 잠시 코트를 떠났다 복귀 후 연승과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끈 서동철 감독은 “센터들의 스크린을 포함해 가드들의 슈터를 살려주는 플레이가 주효했다. 슛이 잘 들어가니 선수들의 자신감이 공격적인 수비로 이어졌다. 좋은 흐름을 살려 플레이오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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