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역대 최다 올림픽 출전권 획득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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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25m 권총-50m 소총서 추가 17개로

한국 사격이 역대 가장 많은 올림픽 출전권(쿼터)을 따냈다.

한국 여자 사격 대표팀의 고은(IBK기업은행)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6년 아시아대륙 올림픽 출전권 부여 대회에서 여자 25m 권총 결선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정(KB국민은행)과 김지혜(한화갤러리아)도 이 종목에서 2,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 은, 동메달 수상국에 올림픽 쿼터를 준다. 하지만 총 15종목인 올림픽 사격에서는 종목별로 국가당 최대 2장까지만 출전 쿼터를 준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전에 여자 25m 권총 종목의 쿼터 한 장을 확보한 한국은 쿼터 한 장만 더 받게 됐다.

이번 대회 여자 50m 소총3자세에 출전한 이계림(IBK기업은행)도 동메달을 차지해 올림픽 쿼터를 추가했다. 이날 총 2장의 쿼터를 확보한 한국은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이어온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쿼터 획득 레이스에서 총 17장(1일 현재)의 쿼터를 따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의 쿼터 16장을 뛰어넘는 최다 기록이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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