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복귀전, “1098일만에 복귀전!!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월 18일 10시 44분


이승우 복귀전

이승우 복귀전, 이기지 못해도 행복했던 ‘1098일만의 그라운드’

이승우 복귀전. 사진=이승우 트위터
이승우 복귀전. 사진=이승우 트위터

무려 1098일만의 복귀였다.

소속팀 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선 이승우를 기다린 건 그의 팬들 뿐만은 아니었다. 3년여만의 복귀전을 손꼽아 기다린 건 다른 누구도 아닌 이승우 그 자신이었다.

이승우는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주앙 감페르 구장에서 열린. 스페인 유소년리그 그룹3 18라운드 코르네야 후베닐A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같은 팀에서 뛰는 동료 백승호도 함께였다.

팀은 0-0으로 비겨 승리를 거머쥐지 못했지만 이승우는 행복했다.

이승우는 SNS를 통해 “1098일만에 복귀전!!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라며 “오늘 경기는 아쉽게 이기지 못했지만 남은 기간동안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앞으로 출전할 경기에 대해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유소년 선수 영입 규정 위반을 이유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았다. 때문에 이승우를 비롯한 일부 선수들은 만 18세가 되기 전까지 소속팀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이승우 복귀전. 사진=이승우 트위터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