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우리은행 11연승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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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방문경기에서 스트릭렌(22득점, 10리바운드), 양지희(18득점), 임영희(12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신한은행을 75-72로 꺾고 파죽지세의 11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까지 46-56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4쿼터를 17-7로 앞서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70-71로 뒤진 연장 종료 1분 6초를 남기고 19득점, 18리바운드로 분투한 하은주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친 게 아쉬웠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경기 초반 상대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연장을 앞두고 리바운드 싸움을 강조한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17승 2패(승률 0.895)를 기록한 선두 우리은행은 2위 신한은행(9승 9패)과의 승차를 7.5경기로 벌렸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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