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축하공연…오! 놀라워라∼ 하니 복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2월 2일 05시 45분


EXID(위쪽 사진)와 멜로디데이가 2015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며 올 한 해 프로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EXID(위쪽 사진)와 멜로디데이가 2015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며 올 한 해 프로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 시상식 빛낸 걸그룹 EXID·멜로디데이

‘핫 핑크’‘위아래’ 화려한 무대 선사 호응
멜로디데이 여은 ‘복면가왕’ 출연곡 열창


걸그룹 EXID와 멜로디데이가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2015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을 빛냈다. 이들은 아름다운 외모만큼 다채로운 무대연출 솜씨로 참석자들의 박수를 이끌며 분위기를 달궜다.

1일 서울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남녀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프로골프에 대한 ‘올해의 선수상’ 시상이 끝난 후 무대에 오른 EXID(솔지·LE·하니·혜린·정화)는 지난달 발표한 신곡 ‘핫 핑크’와 자신들의 출세작인 ‘위아래’ 무대를 잇따라 선사했다.

축하공연의 첫 곡인 ‘핫 핑크’를 마친 후 EXID는 올 한 해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격려했고, 또 수상을 축하했다. 특별히 올해 동아미디어그룹이 진행한 불법 스포츠도박 추방 캠페인 ‘SAC’(Stop&Clean) 홍보대사이기도 한 EXID는 “앞으로도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하며 선수들의 정정당당한 경기를 응원했다. 이날 객석에 앉은 한 프로배구단 소속 트레이너는 “멤버 하니의 복근이 놀랍다. 웬만한 운동선수를 능가한다”고 말하며 걸그룹의 ‘몸 관리’에 감탄해 눈길을 끌었다. EXID는 소감을 말한 후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위아래’로 축하공연을 끝냈다.

이어 특별상과 프로축구, 프로야구로 이어진 종목별 ‘올해의 선수상’ 시상을 모두 마친 후 보컬그룹 멜로디데이(여은·예인·차희·유민)가 무대로 올라 행사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멜로디데이는 이날 빠른 템포의 미디엄 댄스곡 ‘스피드 업’과 차분한 분위기의 발라드곡 ‘할로’를 연이어 부르며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빼어난 미모의 멜로디데이가 두 곡을 통해 가창력을 발휘하자 객석에선 탄성이 나오기도 했다. MBC ‘일밤-복면가왕’과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를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여은은 진행자인 남희석과 즉석 인터뷰 도중 ‘복면가왕’에서 불렀던 ‘민들레 홀씨되어’의 한 소절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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