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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은퇴’ 이천수 “노력 없는 천재란 말 가장 마음 아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06 10:21
2015년 11월 6일 10시 21분
입력
2015-11-06 10:10
2015년 11월 6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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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풍운아’ 이천수(34·인천 유나이티드)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5일 “베테랑 공격수 이천수가 지난 14년간의 프로 생활을 마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이천수는 지난 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은퇴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방송에서 “은퇴를 발표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며 “축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은퇴에 대해 생각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아니겠는가”라고 털어놨다.
이어 손석희 앵커는 “‘이것만은 꼭 기억해 달라’와 ‘이 기억만은 지워달라’ 어떤 것이 있겠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천수는 “수식어 중에 ‘노력 없는 천재’란 말이 있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을 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천수는 “해설과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살고자 한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천수는 오는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은퇴 소감을 밝힐 계획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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