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3위로 진출…30일 말리와 16강전
북한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2015 국제축구연맹 U-17 칠레월드컵 16강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북한은 26일(한국시간) 칠레 푸에르토몬트 친키후에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3차전 코스타리카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정창범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북한(3득점·4실점)은 1승1무1패를 마크해 코스타리카(4득점·4실점)와 동률을 이뤘다. 골 득실차에서 1점 뒤진 북한은 E조 3위로 16강행 막차를 탔다.
북한은 30일 D조 1위 말리와 16강전을 치른다. 말리는 조별리그에서 2승1무(5득점·1실점)의 호성적을 거두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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