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한국 야구 역대 최초 한 시즌 2번 사이클링 히트 달성 ‘화력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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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12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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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임즈 사이클링 히트/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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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한국 야구 역대 최초 한 시즌 2번 사이클링 히트 달성 ‘화력쇼’


테임즈 사이클링 히트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29)가 한국 프로야구 역대 처음으로 한 시즌에 사이클링 히트를 두 번이나 달성했다.

테임즈는 11일 서울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한 경기에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 등을 모두 때려내는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테임즈는 2회 초 첫 타석부터 넥센 선발 송신영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테임즈는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36호 홈런을 터뜨렸다.

또한 테임즈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으로 3루타를 쳐냈고, 6회 4번째 타석에서 2루타까지 쳐내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테임즈의 사이클링 히트는 KBO리그 통산 18번째로 지난 4월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개인 통산 2번째이다.

한 타자가 한 시즌에 두 차례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리그 최초다. 양준혁(전 삼성)이 통산 두 차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지만 1996년과 2003년의 기록이었다.

한편, 박병호(넥센)는 이날 시즌 39호, 40호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선발 전원이 안타를 친 NC가 넥센에 9-8로 승리했다.

테임즈 사이클링 히트. 사진=테임즈 사이클링 히트/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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