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박인비 “인내심 갖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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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4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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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박인비 “인내심 갖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4일 금의환향 했다.

박인비는 전날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귀국 인터뷰에서 “큰 벽으로 여겼던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해 기쁜 마음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인비는 “우승을 하고 나서는 사실 실감이 별로 나지 않았는데 오는 비행기 안에서 많은 분이 환영을 나오셨을 거라는 생각에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면서 “스폰서인 KB금융그룹과 부모님, 남편, 트레이너, 캐디, 정신력에 도움을 주신 조수경 박사님 등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또 2013년과 2014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에 실패에 대해 “2013년에는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배웠고 작년에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인비는 7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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