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 쐐기스리런…KIA 3연승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5월 27일 05시 45분


KIA 김주찬(오른쪽)이 26일 대전 한화전 6회초 쐐기 좌월3점홈런을 터트린 뒤 홈 플레이트를 밟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KIA 김주찬(오른쪽)이 26일 대전 한화전 6회초 쐐기 좌월3점홈런을 터트린 뒤 홈 플레이트를 밟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테임즈 3연타석 쾅…17호 홈런 선두
삼성 피가로 시즌 7승 다승 단독선두
LG 소사 5승…홈런 4방 롯데 3연승

삼성이 대구만 오면 펄펄 나는 외국인 에이스 피가로를 앞세워 선두로 복귀했다. NC 외국인타자 테임즈는 역대 40번째 3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삼성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피가로의 7이닝 5안타 무4사구 무실점 역투와 1회말 2사 1·2루서 터진 박석민의 선제 결승 적시타를 묶어 4-0으로 이겨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넥센은 5연패에 빠졌다.

피가로는 이날 경기 전까지 다승 공동선두였던 넥센 밴 헤켄과의 용병 에이스 맞대결에서 승리해 시즌 7승째(2패)를 수확하며 이 부문 단독선두로 나섰다. 최근 5연승. 피가로는 특히 올 시즌 홈 대구구장에서 방어율 1.63을 기록하는 ‘극강’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총 6경기에서 5승무패.

NC는 마산 두산전에서 테임즈의 3연타석 홈런(2회4점·4회3점·6회1점)을 비롯한 장단 13안타로 13-2 대승을 거두고 6연승을 질주했다. 테임즈는 17홈런으로 삼성 나바로(16홈런)를 제치고 이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또 8타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타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KIA는 대전에서 한화를 10-3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신고했다. KIA 선발 임준혁은 6이닝 5안타 2실점으로 시즌 3승(무패), 김주찬은 시즌 5호 홈런(6회3점)을 기록했다. 문학에선 롯데가 홈런 4방으로 SK를 10-5로 눌렀다. 롯데는 3연승, SK는 5연패로 희비가 갈렸다. 잠실에선 LG가 선발 소사의 7이닝 3안타 9탈삼진 1실점 호투에 힘입어 kt를 5-2로 꺾고 9번째로 20승(1무26패) 고지에 올랐다. 소사는 5승째(4패)를 챙겼다.

대구|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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