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또 멀티히트…‘11연속경기 안타’ 행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5월 13일 05시 45분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캔자스시티전 2연속경기 멀티히트
추신수 살아나자 텍사스도 6승 2패

추신수(33·텍사스)의 활약에 팀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연속경기 멀티히트이자, 시즌 4번째 멀티히트. 지난달 30일 오클랜드전 이후 11연속경기 안타행진도 이어갔다. 한때 1할에도 미치지 못했던 시즌 타율은 0.194(98타수 19안타)까지 올랐다. 5월에만 타율 0.304(46타수 14안타)를 마크하며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텍사스는 이날 8-2로 이겨 14승18패를 기록했다. 추신수가 리드오프로 나서기 시작한 5일 휴스턴전부터는 6승2패의 상승세다.

추신수는 1회 캔자스시티 선발 대니 머피의 빠른 공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공에 적응력이 생긴 다음 타석부터는 달랐다. 델리노 드실즈의 2루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3-0까지 달아난 2회 무사 3루 2번째 타석에서 기회를 살렸다. 시속 154km의 빠른 공을 놓치지 않고 중전적시타를 때려내며 3루주자 드실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13번째 타점. 4회 3번째 타석에선 선두타자로 나와 4구째 시속 150km의 직구를 받아쳐 다시 중전안타를 추가했다. 4번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의 중월2점홈런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이후 2타석에선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타선의 고른 활약과 선발투수 콜비 루이스의 7이닝 3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에 힘입어 2연승에 성공했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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