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그곳에서… 또 우승한 김보경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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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오픈 9언더 정상

김보경(29·요진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12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18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전날까지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린 김보경은 강한 바람과 후반 들어 내리기 시작한 빗속에서 1오버파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했다. 김혜윤(26·비씨카드)과 이정은(27·교촌F&B)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3타 차.

2013년 6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우승 이후 정상과 인연이 없던 김보경은 2년 만에 익숙한 장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4승째로 우승 상금은 1억2000만 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국내 대회를 찾은 지난해 KLPGA투어 상금왕 김효주(20·롯데)는 11번홀을 마친 뒤 피로 누적으로 기권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김보경#롯데마트오픈#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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