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체 결승골
독일 축구대표팀 요아힘 뢰브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소감을 전했다.
독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8분 터진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괴체는 후반 43분 미로슬라프 클로제 대신 교체 투입돼 약 33분간 피치를 누볐다. 괴체는 0-0 동점을 이루던 연장후반 8분 쉬얼레의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으로 떨군 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괴체의 활약을 인정하고 괴체를 최우수 선수(MOM, 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경기 후 독일 축구 대표 뢰브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가 최고의 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었다. 우리의 성공은 이번 대회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지난 10년 간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뢰브 감독은 “교체 전 괴체에게 어떤 지시를 했냐”는 질문에 “너가 메시보다 뛰어나고, 경기를 결정지을 수 있다는 걸 세상에 보여줘라’라고 말했다”며 흐뭇해했다.
괴체의 결승골에 힘입은 독일은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통산 4회 우승을 달성했다.
괴체 결승골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괴체 결승골, 뢰브 감독 대단하다”, “괴체 결승골, 최고의 장면이었다”, “괴체 결승골, 경기 보길 잘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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