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캡틴' 박지성(32·퀸즈파크 레인저스)과 '차세대 캡틴' 구자철(24·아우크스부르크)이 족구 맞대결을 펼쳤다.
7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1년 만에 다시 찾아온 박지성과 6월 새신랑이 된 구자철, 스페셜 게스트 에프엑스 설리가 출연한다.
오프닝 촬영에서 1년 만에 박지성을 만난 '런닝맨' 멤버들은 환호했다. 최근 SBS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를 공개하며 화제가 된 박지성은 "오늘 정신이 없지만, 녹화만큼은 열심히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박지성의 런닝맨 녹화일은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 사실이 공개된 당일인 지난달 19일이었다.
하지만 이어 구자철이 등장하자 '런닝맨' 멤버들은 박지성을 홀로 남겨둔 채 모두 구자철에게 달려갔다. 박지성은 갑작스럽게 찬밥신세가 됐다.
박지성은 촬영 내내 구자철과 신경전을 벌였다. 하지만 구자철 역시 거침없는 '돌직구'로 박지성을 당황하게 하는 등 축구실력 못지않은 예능감을 과시했다.
이름표 떼기 레이스에서는 박지성과 구자철 모두 압도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며 출연자는 물론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격한 몸싸움도 서슴없이 벌이는 등 과감한 입담과 예능감을 과시했다.
이 밖에도 박지성과 구자철, 두 캡틴은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족구 대결도 펼쳤다.
캡틴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런닝맨-캡틴의 귀환' 편은 오는 7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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