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드디어 중원 보강? 도르트문트 귄도간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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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3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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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약점으로 지적되어온 중원 보강에 나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3일 ‘맨유가 도르트문트의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간(22)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귄도간은 2011년 55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뒤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그간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이 귄도간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맨유로서는 올시즌 마이클 캐릭이 영국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오를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며 통산 20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여전히 중원의 허전함은 눈에 뛴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것도 미드필드의 존재감이 약했다는 지적이 많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올해 여름 루이스 나니와 안데르손을 방출하고 그 자리에 귄도간을 영입할 것’이라면서 ‘귄도간의 몸값은 1700만 파운드’라고 예상했다.

귄도간은 앞서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과 잉글랜드에서 뛰고 싶다”라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 측은 최근 마리오 괴체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비롯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르코 로이스 등 주요 전력들이 모두 이적 루머가 돌고 있어 ‘전력 유지’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맨유는 레반도프스키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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