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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불안한 중견수 수비… 2실책·3점 헌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4-09 08:50
2013년 4월 9일 08시 50분
입력
2013-04-09 07:18
2013년 4월 9일 0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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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외야의 사령관이라 불리는 중견수 이동 후 정규시즌 처음으로 실책을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와 6회 연이어 포구 실책을 저지르며 세인트루이스에게 3점을 헌납했다.
신시내티가 추신수의 실책으로 내준 3점은 세인트루이스의 이날 경기 선취점과 1점 차에서 벗어나는 귀중한 추가점이 됐다.
대게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가 맡는 중견수 포지션에서 1경기 2개의 포구 실책이 나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두 개의 실책 모두 세인트루이스의 포수 야디어 몰리나의 타석 때 나왔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1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비교적 어렵지 않은 몰리나의 타구를 잡다 놓쳤고, 6회말에도 2사 1루 상황에서 타구를 잡다 놓쳤다.
몰리나가 날린 두개의 타구는 모두 잡기 쉬운 타구는 아니었다. 하지만 대게 외야수 중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가진 선수가 맡는 중견수가 보여 줄 수비는 아니었다.
앞서 추신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익수에서 중견수로 이동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타석에서 수비의 실수를 만회했다. 첫 3번의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지만 7회초 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5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등 5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했다.
이어 4-4로 맞선 9회초 공격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나간 후 브랜든 필립스(32)의 2루타 때 결승점이 된 5번째 득점을 했다.
이후 신시내티의 타선은 폭발했고 추신수는 1사 만루의 찬스에서 들어선 9회초 2번째 이날 경기 6번째 타석에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실책을 완벽하게 만회했다.
비록 아쉬운 수비 실책이 나왔지만 공격에서는 9회 결승득점의 요인이 된 볼넷과 3타점 2루타를 때려내는 등 6번의 타석에서 3번 출루하며 1번 타자의 임무를 다했다.
한편, 경기는 9회 신시내티가 추신수의 볼넷을 시작으로 무려 9점을 얻어 13-4로 대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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