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마라톤 케냐 쳅크워니 우승 ‘2시간 6분 5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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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18일 07시 00분


케냐의 프랭클린 쳅크워니가 17일 2013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4회 동아마라톤에서 1위로 골인하고 있다. 잠실|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케냐의 프랭클린 쳅크워니가 17일 2013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4회 동아마라톤에서 1위로 골인하고 있다. 잠실|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마라톤 신성’ 성지훈은 한국선수 1위

케냐의 프랭클린 쳅크워니(29)가 2013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4회 동아마라톤에서 2시간6분59초로 우승했다.

쳅크워니는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을지로∼청계천∼능동로∼광나루길∼자양로를 거쳐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42.195km 레이스에서 33km 지점부터 단독 질주에 나서 1위로 골인했다. 쳅크워니에 이어 슈미 데차사 레체가 2시간7분12초로 2위, 세보카 디바바 톨라(이상 에티오피아)가 2시간7분27초로 3위에 각각 올랐다. 쳅크워니는 지난해 윌스 로야나에 에루페(케냐)가 세운 서울국제마라톤 최고기록(2시간5분37초)을 깨지는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기록(2시간6분11초)에 근접하는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마라톤 신성’ 성지훈(한국체대)은 2시간12분53초로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먼저(전체 13위)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부에선 케냐의 플로메나 쳅치르치르 춤바(32)가 2시간25분43초로 우승했다. 한국 여자 마라톤의 에이스 김성은(삼성전자)은 2시간27분21초(전체 4위)로 국내 선수 중에서 가장 먼저 골인했다. 김성은은 자신의 최고기록 2시간29분27초를 2분 넘게 앞당겼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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