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못 쓴 니콜…도로공사, 사실상 PO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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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6일 07시 00분


도로공사. 스포츠동아DB
도로공사. 스포츠동아DB
기업은행에 1-3 무릎…승점 추가 실패
3위 현대건설, 약체와 경기 앞둬 절망적


도로공사가 실낱같은 플레이오프(PO) 진출의 꿈을 무산시켰다.

도로공사는 5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선두 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1-3(25-18 18-25 16-25 16-25)으로 패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4위 도로공사는 승점45를 유지하며 3위 현대건설(승점46)을 추격하는데 실패했다. 현대건설과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지만 현대건설은 흥국생명 인삼공사 등 약체 등과 경기를 앞두고 있어 사실상 PO 진출이 힘들게 됐다.

도로공사는 올 시즌 기업은행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다. 득점 1위 니콜의 부진이 뼈아팠다. 니콜은 36%의 저조한 공격 성공률로 14점에 그쳤다. 범실도 7개를 기록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도로공사전 연패 탈출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주전을 모두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알레시아가 양 팀 최다인 27득점을 올렸다. 상대전적 3승3패로 동률을 이뤘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기업은행은 23승5패를 기록하며 3연승을 달렸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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