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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영입, 셀타 비고 실패작”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2-20 10:18
2013년 2월 20일 10시 18분
입력
2013-02-20 09:33
2013년 2월 20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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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이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에서 뛰는 박주영(28)의 영입을 '대실패'라고 지적하며 비난을 퍼부었다.
스페인 비고의 지역 신문인 아틀란티코 디아리오는 19일(현지시간) "박주영 영입은 완전한 실패작"이라며 "기대에 미치는 활약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1부 리그로 올라온 셀타 비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잉글랜드)에서 박주영을 임대 영입해 공격력 강화를 노렸다.
그러나 박주영은 올 시즌 3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2개월이 넘도록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해 11월 30일 국왕 컵 축구대회 32강 알메이라(2부리그)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서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새로 온 박주영과 기존 공격수들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셀타 비고는 올 시즌 극심한 공격력 부재를 겪고 있다.
셀타 비고는 현재 5승5무14패, 승점 20으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정규리그 6경기에서는 2무4패를 거뒀다. 이 가운데 3경기는 무득점, 3경기는 1골씩 올린 게 전부다.
신문은 셀타 비고의 부진은 구단주인 카를로스 모우리뇨를 비롯해 사사건건 구단 일에 개입하는 임원진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임원진이 밀어붙여 성사시킨 박주영의 영입을 예로 들었다.
신문은 "박주영의 영입을 위해 170만유로(약 24억4000만 원)를 투자했지만 몸값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영입에 많은 돈을 쓴 탓에 공격력 부재에도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른 공격수를 영입할 수 없었다"고 꼬집었다.
신문은 박주영과 함께 이번 시즌에 영입한 미드필더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도 같은 이유로 비난했다.
셀타 비고는 18일 부진의 책임을 물어 파코 에레라 감독을 경질시킨 상태다. 후임 사령탑으로는 지난 시즌 강등 위기에 놓인 그라나다를 1부 잔류로 이끈 아벨 레시노 감독이 선임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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