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메시는 호날두처럼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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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5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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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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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애제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식지 않는 애정을 드러냈다.

퍼거슨 감독은 스코틀랜드 일간지 '더 스코츠'와의 인터뷰에서 14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와 벌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1-1 무승부) 소감을 이야기하던 중, 호날두를 언급했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30분, 앙헬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멋지게 뛰어올라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가 그처럼 멋진 모습을 보여줘 좋았다”라며 “그 골을 어떻게 묘사해야할지 모르겠다. 무릎이 패트리스 에브라의 머리 근처까지 올라왔다.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도 그렇게는 못할 것(Certainly Lionel Messi couldn't do that)”이라며 호날두를 극찬했다.

퍼거슨 감독은 최근 이적설이 파다했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에 대해서는 “데 헤아는 매 시즌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이 경기 전반전에 보여준 선방은 굉장했다”라고 호평했다.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달 6일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벌인다. 퍼거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는 역습에 강한 팀이다. 우리도 공격적인 스타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출처|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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