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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맨체스터 더비 여파’ 맨시티 배리, 1경기 출장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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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4 09:06
2012년 12월 14일 09시 06분
입력
2012-12-14 08:57
2012년 12월 14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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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동아닷컴]
리그 선두를 두고 겨룬 ‘맨체스터 더비’의 뒷수습이 쉽지 않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지난 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그 경기를 펼쳤다. 승점 3점차로 근소한 1-2위인 데다 지역 라이벌전까지 겹쳐 두 팀의 경기는 격렬했다.
로빈 판 페르시의 결승골에 2-3으로 패배한 맨시티는 리그 1위 맨유와의 승점 격차가 6점으로 벌어진 것으로도 모자라 주축 선수들이 잇따라 결장하는 등 여파가 상당하다.
먼저 주장인 빈센트 콤파니가 맨유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시즌 초에도 부상에 시달렸던 콤파니는 맨유전 전반 21분경 부상으로 교체된 뒤 당분간 휴식을 가질 예정이다.
여기에 미드필더 가레스 배리는 출장정지를 당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의 미드필더 가레스 배리에게 FA 규약 E3 조항에 따라 1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8000파운드(약 1384만 원)의 징계를 내린다"라고 선언했다.
배리는 맨유전에서 주심을 향해 폭언을 내뱉은 것 때문에 이 같은 징계를 받았다. 이로써 오는 15일 뉴캐슬 전에 뛸 수 없게 됐다.
각 팀별로 16경기씩을 치른 현재 맨유는 13승 3패 승점 39점으로 리그 선두, 맨시티는 9승 6무 1패 승점 33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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