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복귀’ 기성용, 3경기 만에 ‘풀타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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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9일 0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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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티 FC 기성용. 스포츠동아DB
스완지 시티 FC 기성용.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기라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기성용(23·스완지 시티 FC)가 오랜만에 별명값을 톡톡히 했다.

기성용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웨일스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의 2012-13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스완지 시티의 중원을 안정화 시켰다.

또한 3-1로 앞선 후반 29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프리킥 기회에서는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상대 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했다.

현재 기성용은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프리킥 전담 키커를 맡고 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 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기성용은 지난 11일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 이후 3경기 만에 다시 풀타임을 소화했다.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를 다쳐 지난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25일 리버풀과의 홈경기에는 교체 출전했다.

부상을 당하기 전 기성용은 이른바 ‘풀타임 플레이어’였다. 프리미어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9경기 연속으로 풀타임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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