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의 신’ 양학선, ‘체조요정’ 손연재와 어떤 하모니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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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4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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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오른쪽)과 손연재.
양학선(오른쪽)과 손연재.
[동아닷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손연재 리듬체조 갈라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일 다리아 드미트리에바(러시아), 리부우 차카시나(벨라루스) 등 ‘LG휘센 리드믹올스타즈 2012’에 참가하는 세계 최정상급의 리듬체조 선수들이 속속 입국하면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

특히 오는 10월 6일~7일 양일간 개최되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2’에는 손연재를 비롯한 각국 리듬체조 선수들 이외에도 런던 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도마의 신’ 양학선의 특별한 무대도 마련된다.

양학선은 이번 공연에서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고난이도의 도마 기술을 국내 팬들 앞에서 최초로 선보이며, 이외에도 그의 숨겨진 끼를 보여줄 깜짝쇼도 함께 펼쳐진다. 주최사인 IB스포츠 관계자는 "양학선은 이번 갈라쇼에서 손연재와 더불어 가장 비중 있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며, 단순한 도마 연기 그 이상을 보여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역시 이번 갈라쇼에서 지금껏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와 ‘보이프렌드(Boyfriend)’를 선보인다.

‘마이 데스티니’는 손연재 선수가 안무 구성에 직접 참여해 그녀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이다. 캐서린 맥피(Katharine McPhee)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잔잔하며 감동적인 곡에 맞춰 손연재 선수는 리듬체조와의 운명적인 만남과 리듬체조 선수로서의 꿈과 희망, 열정 등을 댄스와 후프 연기를 접목해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손연재는 인기 팝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차분하고 어쿠스틱한 느낌이 돋보이는 곡 ‘보이프렌드’를 배경으로 한 갈라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그녀는 이 무대를 통해 지금까지 소녀의 풋풋한 모습에서 벗어나 보다 섬세하고, 한층 여성스러워진 모습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갈라쇼에서 소녀시대로 변신해 화제를 일으켰던 손연재는 올해에는 드미트리에바, 막시멘코 등 세계 최정상 급의 리듬체조 선수들과 함께 2NE1의 '아이러브유'에 맞춰 화려한 안무를 선보인다.

또한 이번 갈라쇼의 하이라이트는 공연에 참여한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화려한 피날레 무대가 될 전망이다. 주최사인 IB스포츠 관계자는 "피날레 무대 곡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택했다”며, “세계 최고의 유연성을 지닌 미녀 리듬체조 스타들이 펼치는 말춤 퍼포먼스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버전의 강남 스타일이 될 것이다."라고 본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는 10월 6일(오후5시), 7일(오후4시) 양일간 일산 킨텍스 신관 특설 무대에서 개최되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2’는 손연재를 비롯해 런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다리아 드미트리에바(러시아)와 동메달리스트 리부우 차카시나(벨라루스) 등 세계 최정상급의 리듬체조 스타들이 총출동해 환상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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