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부리그 축구팀 창단 신청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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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2부 리그 강등

경북 구미시가 2013년 프로축구 2부 리그 참가를 목표로 팀을 창단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을 찾아 프로축구 2부 리그 팀 창단 신청서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제출했다. 남 시장은 “구미시의 사회적 여건이 프로팀 창단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신청서를 제출하게 됐다. 선수단 구성, 스폰서 확보 등 해결해야 할 일이 많지만 연맹의 도움을 받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3년부터 운영할 2부 리그 참가 팀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맹은 이날 9월 이사회를 열고 일단 군부대 팀인 상주 상무를 2013년 2부 리그에 참가시키기로 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상주는 팀의 성격상 프로팀이 아니라는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 시즌 스플릿 시스템 하위리그 꼴찌 팀도 2부 리그로 강등된다.

현재로서는 이렇게 2개 팀의 2부 리그 참가가 확정된 상태. 2부 리그에 참가할 다른 팀들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맹 관계자는 “구미시와 내셔널리그 팀을 포함해 약 10개 팀에 대해 2부 리그 참가를 검토하고 있다. 10월에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참가 팀을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구미시#상주 상무#2부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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