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복수의 날…청소년야구 한일전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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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8일 07시 00분


경기에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고 있다. 목동|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경기에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고 있다. 목동|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한국, 캐나다 9-3 대파…5·6위전으로

한국이 우승 후보 캐나다를 누르고 일본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었다. 이정훈(북일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선라운드 3차전에서 캐나다를 9-3으로 누르고 2승3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미국에 5-10으로 패한 일본과 8일 오전 10시 목동에서 5·6위전, 리턴매치를 치른다.

한국은 이날도 캐나다에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0-2로 뒤진 5회 무사만루서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연달아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만루 찬스서 상대팀의 엉성한 수비와 실책을 틈타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7회에도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만루 기회를 다시 잡은 한국은 3연속 밀어내기와 송준석의 희생플라이, 폭투를 묶어 대거 5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이수민(17·상원고)은 5일 대만전 이후 이틀 만에 선발로 나섰지만 6.2이닝 7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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