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빤 톱타자 스타일’… 출루머신 추신수, 1안타 3볼넷에 도루까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4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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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1번타자 스타일.

'톱타자'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한 경기에서 네 차례 출루하며 공격 첨병 역할을 완벽히 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를 치면서 볼넷 3개를 골라내고 한 차례 도루에 성공했다.

올 시즌 60개째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출루율을 0.373으로 끌어올려 아메리칸리그 11위에 자리 잡았다.

타율도 0.282로 약간 끌어올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잡힌 추신수는 이후 빠짐없이 1루를 밟았다.

3회초에는 중전 안타를 쳤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타석 때 2루를 훔친 추신수는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내달렸다. 카브레라가 적시타를 때려 득점에도 성공했다.

5회 볼넷을 골라 걸어나간 추신수는 이번에는 도루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7회와 9회에도 신중하게 기다려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클리블랜드는 3-2로 이겼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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