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짜릿한 역전’ JGTO 시즌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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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3일 07시 00분


김경태. 사진제공 | KGT
김경태. 사진제공 | KGT
세가 세미컵 이후 1년 1개월만에 우승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사진)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경태는 2일 일본 야마나시현의 후지자쿠라 골프장(파71·7437야드)에서 열린 후지산케이 클래식(총상금 1억1천만엔)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7월 세가 세미컵 이후 1년 1개월만의 우승. JGTO 통산 5승째.

김경태는 올 시즌 미 PGA 투어 위주로 대회에 나서면서 일본투어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해왔다. 지난달 간사이오픈 챔피언십의 5위가 최고 성적. 하지만 이날 김경태는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해 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한편 올 시즌 JGTO에서는 장익제(39), 제이 최(29), 이경훈(21·CJ오쇼핑), 김형성(32·현대하이스코)에 이어 김경태까지 한국 선수가 5승째를 합작했다.

원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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