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公 표승주 23점 펑펑… 흥국생명 꺾고 4강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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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는 대한항공 눌러

프로배구 여자부 도로공사가 2012 수원컵 대회에서 흥국생명을 꺾고 조 1위(2승)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도로공사는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A조(도로공사 현대건설 흥국생명)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3점을 올린 라이트 표승주의 활약을 앞세워 3-2(25-16, 19-25, 22-25, 25-17,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2010∼2011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신인왕까지 차지했던 표승주는 1차전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21득점을 기록하는 등 2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올리며 올 정규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표승주는 “웨이트트레이닝과 체력 훈련을 많이 해서 그런지 몸에 힘이 붙은 것 같다. 준결승에서 어느 팀을 만나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2연패를 한 흥국생명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남자부 LIG손해보험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 대한항공을 3-2(25-16, 22-25, 25-18, 23-25, 15-9)로 꺾고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프로배구#프로배구 수원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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