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방망이 주춤…이대호 이틀연속 침묵

  • Array
  • 입력 2012년 8월 18일 07시 00분


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소프트뱅크전 3타수 무안타…타율 3할 아래로

오릭스 이대호(30·사진)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침묵했다.

이대호는 17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 2사 1루서 맞은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두 번째 타석 유격수 땅볼, 세 번째 타석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오릭스 타선은 소프트뱅크 좌완 선발 양요훈(대만)에게 9이닝 동안 고작 3안타만을 뽑아내며 삼진 10개를 당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오릭스는 0-5로 영패를 당했다.

이대호는 16일 세이부전 이후 2연속경기 무안타를 기록했고, 최근 12타석 연속 범타로 한껏 달아올랐던 방망이가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루 전까지 정확히 3할을 유지했던 시즌 타율은 0.298로 떨어졌다. 10일 지바롯데전에서 4타수 1안타로 0.299로 떨어진 뒤 6경기 만에 3할 타율 밑으로 떨어졌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