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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英 아스널 팬, 판 페르시 ‘유니폼 화형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8-16 10:58
2012년 8월 16일 10시 58분
입력
2012-08-16 10:21
2012년 8월 16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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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페르시 유니폼 화형식. 사진=해당 유투브 영상 캡처
아스널을 떠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한 로빈 판 페르시(29)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다.
맨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과의 판 페르시 이적 관련 협상을 마쳤다는 공식 발표를 했다. 이적료는 약 426억 원. 현재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달 초 판 페르시가 아스널을 떠난다고 선언하며 진통을 앓아왔던 ‘판 페르시 이적’건은 맨유로의 이적으로 마무리 됐다.
이와 같은 발표가 난 직후 영국 현지의 아스널을 응원하는 축구 팬은 판 페르시에게 저주에 가까운 욕설을 퍼부으며 비난하고 있다.
또한 판 페르시의 이름이 새겨진 아스널의 10번 유니폼을 불태운 영상이 유투브에 게재되는 등 판 페르시에 대한 격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훌리건’이라 칭할 정도로 광적인 팬이 많은 유럽 현지의 축구 팬 사이에서 이적 선수에 대한 ‘유니폼 화형식’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판 페르시는 지난 2002년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소속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04년 아스널 이적 후 10년 가까이 활약해 왔다.
지난 2011-12 시즌 기량이 만개하며 시즌 30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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