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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최악의 오심’ 신아람, 폐막식 영상에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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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3 11:45
2012년 8월 13일 11시 45분
입력
2012-08-13 09:42
2012년 8월 13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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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스포츠동아DB
역대 최악의 오심에 울어야만 했던 여자 펜싱의 신아람(26·계룡시청)이 폐막식 영상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의 콘서트를 방불케 한 13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폐막식에서는 영국의 팝가수 에밀리 산데도 '리드 올 어바웃 잇(Read All About It)'을 열창했다.
노래와 함께 승자와 패자가 엇갈리며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을 담은 영상이 흘러나왔고, 오심으로 인해 억울한 패배를 당한 후 피스트에 앉아 눈물을 흘리고 있는 신아람이 등장했다.
이 영상을 지켜본 한국의 누리꾼은 ‘역대 최악의 오심 올림픽이다’, ‘금메달은 많이 땄지만 저 오심 때는 정말 할 말이 없었다’, ‘왜 하필 신아람이 피해자가 됐어야 했나...’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신아람은 지난달 31일 펜싱 여자 에페 준결승에서 독일의 브리타 하이데만와 맞붙었다. 동점 상황에서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 결승 진출이 확정되는 경기 종료 1초 전.
하지만 하이데만이 4차례의 공격을 시도하는 사이 시계의 1초는 흐르지 않았고 하이데만은 득점 인정을 받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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