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12] 최현주, 여자 양궁 개인전 8강 실패…佛 선수에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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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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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 스포츠동아DB
최현주.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 최현주(28·창원시청)의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최현주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 16강전에서 프랑스의 브랑게르 슈에 세트 포인트 5-6으로 패배, 16강전에서 좌절을 맛봤다.

최현주는 1세트에서 25-26으로 패했고, 2세트에서는 28-28로 비겼다. 3세트에서 10점 두 발을 쏜 슈에 다시 26-29로 패한 최현주는 4세트에서 28-27을 기록, 3-5로 추격했다. 최현주는 5세트에서 마침내 27-22을 기록, 세트 포인트 5-5로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최현주는 일종의 승부쏘기인 슛오프에서 슈에 패했다. 최현주가 쏜 9점보다 슈의 9점이 더 중앙에 가까웠기 때문.

최현주는 앞선 64강과 32강전에서도 모두 슛오프를 치루는 혈전 끝에 올라왔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쉽게 탈락했다.

최현주는 앞선 단체전 결승에서는 5연속 10점을 쏘는 등 맹활약하며 한국 대표팀의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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