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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괴물’… 류현진, 삼성전 2이닝 8실점 최악 투구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2-07-18 19:47
2012년 7월 18일 19시 47분
입력
2012-07-18 19:43
2012년 7월 18일 1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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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스포츠동아DB.
‘괴물’ 류현진(25·한화)이 프로 데뷔 후 최악의 투구를 선보이며 조기 강판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류현진은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피홈런 2개를 포함, 9피안타 8실점(8자책)의 뭇매를 얻어맞고 3회 송창식에게 공을 건네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8실점은 지난 2006년 데뷔한 류현진의 최다 실점 기록. 종전은 7점이었다. 8자책점 또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자책점 기록(종전 7점)이었다.
출발부터 어긋났다. 선두 배영섭에게 좌전 안타, 박한이에게 희생 번트를 내준 뒤 이승엽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이후 박석민과 최형우에게 잇달아 볼넷을 내준 류현진은 진갑용에게 적시타를 얻어 맞은 뒤 강봉규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며 와르르 무너졌다. 1회에만 6실점. 류현진 자신의 1회 최다 자책점이었다.
류현진은 2회에도 박한이와 최형우에게 안타를 내줘 2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진갑용에게 또다시 적시타를 허용했다. 스코어 0-7.
류현진은 3회에도 선두타자 조동찬에게 초구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하고 고개를 숙였다. 류현진은 결국 송창식에게 마운드를 내주고 쓸쓸히 더그 아웃으로 향했다.
총 투구수는 70개. 이날 경기 평균자책점은 무려 36. 괴물 투수의 위용은 온데간데 없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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