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그바 “기다려요, 한국팬”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13일 03시 00분


코멘트

내달초 방한 팬 사인회
연예인 축구단과 경기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디디에 드로그바(34·사진)가 7월 초 한국에 온다고 스타폭스 엔터테인먼트가 12일 밝혔다.

드로그바는 지난달 20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1-1 헤딩 동점골을 만든 뒤 승부차기에서도 4-3으로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넣으며 팀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2004년 첼시에 입단한 드로그바는 2006∼2007시즌(20골), 2009∼2010시즌(29골)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강한 돌파력과 슈팅력을 지닌 드로그바는 국내에서도 ‘드록신(神)’이라 불리며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첼시를 떠날 것이라고 밝힌 드로그바는 수백억 원의 연봉을 받고 중국 프로축구 무대로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스타폭스 엔터테인먼트는 드로그바가 방한해 축구 꿈나무들과 국내 팬들을 위한 팬 사인회를 열고 국내 연예인 축구단과의 친선경기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드로그바#첼시#스타폭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