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또 멀티히트…9경기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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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3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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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추신수. 스포츠동아DB
클리블랜드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추 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뜨거운 방망이가 연일 불을 뿜고 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중간 쪽으로 안타를 때려낸 후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 후 시즌 7번째 도루를 성공 시켰다.

이어 추신수는 5회말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 쪽 깊숙한 타구를 때려낸 뒤 2루까지 질주하며 시즌 11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뒤의 두 타석에서는 출루하지 못했다.

이날 추신수가 상대한 디트로이트의 선발 투수 릭 포셀로(24)는 지난 2007년 디트로이트에 지명돼 2009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경기까지 3승 3패와 5.1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

총 다섯차례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루타 1개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타율을 0.274까지 끌어 올렸다.

한편, 양 팀의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6회말 2점을 보태며 잡은 2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 5-3으로 승리했다. 승리 투수는 클리블랜드의 선발 투수인 우발도 히메네즈(28)에게 돌아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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