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시즌 2호 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철은 17일(현지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마인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출전, 1-0으로 뒤지던 팀에 전반 43분 동점골을 선사하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18일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터뜨린 데뷔골 이후 한 달여만의 2호골.
구자철은 전반 43분, 페널티 아크 근방에서 팀동료 토르스텐 외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발리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구자철의 골로 기세가 오른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6분 세바스티안 랑캄프의 결승 헤딩슛으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구자철은 이날 8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구자철은 지난달 볼프스부르크에서 임대된 이후 이날 경기까지 6경기 연속 선발 출전, 아우크스부르크의 주전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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