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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터졌다’ 이대호, 日 시범경기 첫 타점 ‘쾅’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2-03-14 15:24
2012년 3월 14일 15시 24분
입력
2012-03-14 15:17
2012년 3월 14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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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빅 보이’ 이대호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이대호는 1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점을 신고했다.
앞선 6차례 시범경기에서 타점을 올리지 못하며 찬스에 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달랐다.
첫 타점이 나온 것은 0-0으로 맞선 3회 말 공격.
이대호는 상대 실책과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의 득점 찬스에서 요미우리의 선발 투수 우쓰미 테츠야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이대호는 5회 말 한차례 더 타석에 들어서 삼진으로 물러난 후 6회 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이로써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 시범경기 타율을 0.200(20타수 4안타)로 끌어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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