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4연승…공동 3위 점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2월 23일 07시 00분


용인 삼성생명이 4연승을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2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이마트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최하위 우리은행을 59-43으로 꺾었다. 이미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한 삼성생명은 KB국민은행(이상 19승16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3위가 됐다. 4강PO에서는 1위(안산 신한은행)와 4위, 2위와 3위가 맞붙게 돼 3위를 차지하면 최강 신한은행을 피할 수 있다. 삼성생명과 KB국민은행은 정규리그 종료까지 치열한 3위 쟁탈전을 벌이게 됐다. 전반을 31-25로 앞선 삼성생명은 3쿼터에서 이선화와 김계령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11점까지 벌려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서 슛 난조에 빠진 우리은행을 7점으로 묶으며, 결국 16점차 승리를 마무리했다. 3점슛 4개를 기록한 박태은(19점)과 이선화(11점)는 30점을 합작해 승리의 주역이 됐고, 김계령(10점·11리바운드·8어시스트)은 아쉽게 ‘트리플 더블’을 놓쳤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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