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연아, 중국 잡지에 사진 도용…소속사 “대응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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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25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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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디씨인사이드 피겨갤러리
사진출처=디씨인사이드 피겨갤러리
‘피겨여왕’ 김연아(22·고려대)의 사진이 중국 잡지에 무단으로 사용돼 물의를 빚고 있다.

24일 디씨인사이드 피겨갤러리에는 ‘중국 잡지 교실안팎 2월호 표지사진’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은 '교실안팎'이라는 중국 잡지의 2012년 2월호 표지 사진. 사진에서 김연아는 월드컵 응원복장으로 아이돌 그룹 빅뱅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김연아가 빅뱅과 함께 ‘Shouting Korea(샤우팅 코리아)’라는 응원캠페인을 할 때의 사진이다.

하지만 올댓스포츠 측은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해당 잡지와 사진을 촬영한 적이 없다. 무단으로 사용한 것”이라며 “향후 조치에 대해 내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교실안팎’이라는 이 중국 잡지는 단순히 판매용으로 해당 사진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올댓스포츠 측은 "무단도용인 만큼 이 잡지에는 김연아와의 인터뷰도 실려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김연아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한 데 이어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 게스트로 참여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중이다. 김연아는 오는 5월 열릴 아이스쇼에서 2개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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