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오늘 런던행 최종 리허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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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컵, 노르웨이와 경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21일 오후 6시 10분 태국 방콕 랏차망칼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노르웨이와의 킹스컵 마지막 경기에서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위한 최종 리허설을 갖는다.

내달 6일 사우디아라비아, 23일 오만과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올림픽 최종예선 4, 5차전을 앞두고 있는 올림픽팀은 당초 준비도 덜된 데다 킹스컵에는 성인대표팀이 나와 우승보다는 경기 감각과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것에 초점을 뒀다. 하지만 1승 1무로 노르웨이에 득실에서 앞선 1위를 달리며 이날 경기의 승패에 따라 우승 향방이 가려지게 돼 욕심을 낼 상황이 됐다. 홍 감독은 “태국과 덴마크 경기에서 선수들의 경기력 회복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노르웨이전에서는 최상의 경기력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르웨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로 한국(30위)보다 높고 자국 리그와 스웨덴, 덴마크 리그 선수들을 주축으로 출전해 경기를 할수록 실력이 좋아지고 있다. 태국을 3-1로 꺾고 덴마크와 0-0으로 비긴 한국으로선 이번 대회 최강을 만난 셈이다. 올림픽팀이 노르웨이를 이기면 한국은 1998년 이후 14년 만에 킹스컵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0번째 우승컵을 챙기게 된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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